2017. 7. 4. 15:30 수다_도란도란

걱정했으나 역시 기우였다.


CT촬영이던 내시경을 하던

내 몸 안을 보면 튼튼하게 낳아준 부모님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끼고...(_ _)

그걸 잘 못쓰고 있는 내 자신에게 반성하게 된다.


내시경 촬영 화면을 보니

위 내시경이던 대장 내시경이던

내 험난한 음주와 식생활을 건강하게 잘 견뎌준 것도 고맙지만

좋은 빛깔에 쫄짓해보이는 것이

마치 품질좋은 내장같다.


식인종이 

나의 내장에 등급을 매기면

1++급이리라.


-그런데 험한 쓰임으로 게실이 발견되었고

용종이 하나 생겨서 제거 후 조직검사에 들어갔다.

선생님은 별 거 아닐거라 하셨지만...ㅡㅡ;

건강에 더 신경쓰자.. 결국은 살 빼란 이야기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