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7. 23:37 으샤으샤!

82년생 김지영..

책을 보는 것만으로 욕하는 것들은 제 정신일까?

그 책을 읽거나 본 연예인들의 SNS에 난리를 치더니

최근에 한 배우가 영화에 출연한다고 하니 

바로 실망이니 뭐니 하면서 댓글놀이 중이다.


또 그런 것이 기사회되고

마치 중립화인냥 기사를 쓰면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세력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국정원 댓글놀이랑 같은 수준 아닌가.


재미가 없다 또는 충분히 공감이 안된다

아니면 문체가 맘에 안든다 혹은 소설적 수준이 떨어진다 생각한다

이런 식의 말들은 이해하겠지만

책을 읽었다고 영화에 출연한다고 욕을 할 책은 아니다.

책을 본다고 욕하다니 얼마나 비상식적인가.(출연은 또 다른 문제일지 모르지만)


이 책은 페미니즘 책(이런 정의도 우습지만) 

그래서 그 책 읽으면 남성혐오자. (이건 더 우습다.)

이렇게 낙인 찍는 것이 얼마나 수준이 낮은 행동이냐.


그 책을 읽고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표현한다면 

어떤 생각을 가졌다.라고 보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책을 본다고 공격하는 건 무식한 짓이다.


사실은 여혐주의자들이나 페미에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 덕분에

'82년생 김지영'의 가치는 그 소설적 가치보다 사회적으로 더 가치있게 되었다.

-난 사실 그게 아쉽다..(더 좋은 평가와 읽혔으면 하는 다른 작품들이 많으므로)

책의 흥행이 책의 질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티가 근거없이 발악을 할수록 신화가 되어가고 이용하는 자들이 늘어난다.

-왠만하면 이런 글 안올리는데 다 여혐 니네들 덕에 이 책에 대한 반쪽짜리 포스팅을 한다.

-그래서 정작 책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 ㅡㅡ;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