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 22:28 문화생활/바라보기

티켓팅을 못하여 취소표를 구하려 한 달 간 노력했지만 결국 못 구했다.

암표와 되팔이,플미충들에겐 표를 사지 않기로 굳게 맘 먹었다.

결국에 늘 가던 서토콘을 못 가고... 토요일에 혹시나 취소표있나 일 끝나자마자 달려갔지만

일 팍팍 하고 콘서트 2시간 전에 왔지만

현장표는 이미 매진. 취소표가 나와도 구매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좌절..ㅠㅠ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흰 텐트에서 대기열로 60명 쯤 u자로 돌고 다시 이 라인으로 쭈욱 대기 줄..

 

일요일 맘을 비우고 아침 10시쯤 갔더니 줄이 쫘악....

저게 현장표를 예매하기 위한 줄이었다.

중국관광객들이 새치기하고 도중에 한 명 짱박고 왔다갔다..

-현장요원들이 저런 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잘 되지 않았다.

무매너 관람객 통제 못한 U2때보단 나았지만 좀 더 개선했으면 -이건 U2 콘서트에서...

 

이런 불안감속에서 혹시나 표 못구할까 걱정했으나

다행스럽게 6시간 줄 선 끝에 티켓팅 성공...ㅠㅠ

더구나 난 작년에 분노의 응원봉을 취득했기에 ㅎㅎㅎ

-이게 올해 첨 이랬다면 또 응원봉 없이 들어갔겠지..

 



서울콘.

아이유 콘서트를 두 번 보면 서토 서일 보지만 ... 한 번 볼 때는 항상 서토콘만 봐서...

서일콘만 본 것은 이번이 첨이라 이것도 어색..ㅡㅡ;

 

무사히 전국투어를 마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콘서트 실황이 나올 것 같아서 기뻤고

첫 곡이 unlucky에 블루밍 등... 러브 포엠 판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역시나 아이유의 소감과 광주콘을 비롯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때 나도 행복.

아이유의 여러 노래들이 있지만... 너랑 나,좋은 날, 하루 끝 이런 노래는 언제나 불러주었으면...

이번 콘에선 누구나 비밀은 있다... 노래가 빠져서 좀 아쉽다.  노래가 넘 많으니...ㅠㅠ

 

광주콘에선 1층,2층,3층   

1층에서 뒤,중간 앞 이랬다면

서울콘은 360도 무대라서 

방향별로 팬들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번 콘 게스트는 악뮤..

 

아 그런데 앵콜 무대에 나온 아이유가 뭔가 이상하다.

콘서트 잘 마치고 뒷풀이하러 간다고 하더니.... 무대소감이 이상하다.

다시 맘이 아픈걸까? 차마 아이유를 찍지 못했다.

-알고봤더니 또 슬픈 소식...... 공연 중에 그런 이야길 듣는 아이유의 심정은 차마..

 

뭐 이제야 해외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힘내고 있지만 

참 힘들었겠다.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렴.

 

아이유나 스텝이 이 블로그를 본다면... 절대 고척돔에선 콘서트 하지 마시길..

음향이 나빠요..ㅠㅠ   그래도 무대는 더 크게 해줬으면 좋겠고

실황 풀 버전 블루레이 나오길 바라고...

중국 콘서트 대만 콘서트도 해서...외국애들도 편하게 거기서 보길 바라고...

혹여나 온다면 현장판매 줄에선 외국인들 새치기하지 말게 하고

도중에 합류하는 식이나 뭐 한국말 몰라서 통역해주러 왔어요 같은 이상한 새치기 방지도 해주고 그러시길..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