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3. 23:05
수다_도란도란
코로나에도 몸 관리를 나름 하려고...
달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거의 최근 2주간은 달리기도 안하고
웨이트도 안하고
거의 일하는 것 아니면 시체놀이 상태의 격리를 하다
갑자기 마감이 늦춰져서 설악산 당일치기를 하고
시골에 내려가서 3일 일하고 저녁에는 얼쑤 술잔치를 했더니
몸이 확 가버렸다.
그 와중에 -내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상태를 아는데
허벅지에 거의 원형으로 빨간 점들이 올라와서
혹시나 대상포진 증상인 듯 의심이 나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에요. 하시고 치료
몸이 좋으셔서 별로 안아프신 거라고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나타난 거니 몸이 나쁜건데..
또 기초가 좋아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하시니...
어제 술 먹은 것이 마지막..ㅋㅋㅋㅋ
일단 치료받고 주사맞고 약처방을 받았다.
크게 가렵지는 않고 근육통이 있는데
설악산 때문인지 대상포진 때문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
사실 설악산 근육통이 거의 풀려가고 있는데
혹시나 대상포진 신경통이 장난 아니라는 말에 지레 겁먹고 병원에 간 것이다.
포진이 난 쪽 허벅지가 더 땡기는 기분이라서
잘 먹으면 면역력이야 쭈욱 올라올 것이고...
별 문제없이 얼른 낫길 바라본다.
그래야 6월이 가기 전에 천왕봉을 찍을 것이 아닌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