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3. 18:51 수다_도란도란

작년에 내가 쓰러지고 얼마 후..

같이 일한 직장 동료 두 분의 아버님들이 갑작스레 암선고를 받고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작은 외삼촌이 건강검진하다 암을 발견하셔서 수술을 얼마 전 하시고

지난 주말에 지병이 있으신 작은 어머니가 상태가 악화되어서 돌아가셨다.

설날은 코로나 때문에 못뵈고.. 봄에 잠깐 뵈었는데...

결국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때도 안색이 너무 안좋으셔서 걱정이 되었는데 ....

사촌동생들도 동생들이지만 작은 아버지가 제일 충격이 크시다.

 

시골로 시집오셔서 농사일,집안 살림에 고생많이 하셨는데

이제 편안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우리 나이가 본인이 위험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이렇게 이별할 날이 많아지는 때이구나.

새삼 나이가 들었다는 걸 뼈져리게 느낀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