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6. 23:44 수다_도란도란

하지만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잘 하지는 못했다.

간만에 미고에서 치즈케잌 하나.
오래된 기억.

형의 여자친구때문에..
알게된 케잌 전문점.
그 시절엔 그나마 신촌에 자주 갔었으니깐

미고와 빠나미의 치즈케잌은 오랜 추억이다.
오랜만에 미고에 들렀다.
강남점이긴 하지만...

달도 한 번 쳐다보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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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던 길에
아는 헌책방집에 들렀다가
제대하고 십여년만에
군대 동기를 만났다.
나이도 비슷한 녀석.

그 친구는 그곳에 첨이라고 했고
둘다 집은 서점에서 걸어서 40분 넘게 걸리는 곳인데...
이런게 인연인가보다.
남자 둘이서 이런저런 수다 두시간.

우리 이제 나이 좀 들었지...^^ㅋ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