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0. 18:40 수다_도란도란

사실 타블렛 피시에 +a를 원했는데

mp3계의 아이팟처럼 새로운 이북기기로 나왔다.
타블렛이나 넷북 시장은 좀 아닌 듯하다.
(넷북쪽을 살짝 노렸을 수도 있긴 하다.)

미국 사용자들은 usb연동,gps,카메라가 없는게 아쉽다 하지만
가격절충이라고 할까?
이북시장과 거기에 걸맞는 이런저런 문화를 대체하기 위함이리라.
맥북에어의 지점이 더 낮아졌다고 생각하는게 좋겠다.

사실 한국시장에서 성공할려면
(지하철에서 이북단말기를 본 적도 있지만)
120~180 사이의 가격에
12인치 타블렛 PC+3G망 +gps+(hd 웹캠:이게 추가라면 220까지)
뭐 이 정도 사양에
맥북에어 같은 얇은 상태에
정교한 타블렛 터치펜...

그래서 음악으로 터진 세상이
아이패드를 통해 영상이나 그림쪽으로
시장을 확대했으면 어떨까 했는데..

고성능 기기보다는
범용적 시장을 노렸다고 볼 수 있겠다.

왜 한국어를 굳이 지원안했는지도
느낌이 온다.
(지원을 안했다기보단 할 필요가 없었겠지)

지금 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아이패드는
별 쓸모가 없다.
최소한 시장성숙은 3년는 넘겨야 할꺼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하다 못해 네비게이션도 될 수가 없고
교육컨텐츠 용도가 아니라면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시장과
pmp, 휴대용 게임기 시장,넷북시장에서
이미 다 맞추고 있다.

아이패드가 도전할 만한 시장도 열리지 않았다.
미국이야 이제야 좀 활성화 된다고 하지만
도서구입률이 극히 저조한 한국에서
이북시장이 활성화 되는 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가식성이 돋보이는 단말기가
시장을 열어 줄 수는 있지만
그럼 아이패드 가격은 더 싸야 한다.
고로 이도 저도 아닌 기기.

아이폰을 넘어서는 뭔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국내상황에서는
(솔직히 외국 다른 기업들도 내심 안도 했을 듯)
차별화도 특화도 안되어 있는 제품이다.

아이폰아니 아이팟과는 분명이 다른
물론 애플철학은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누군가는 사고 싶겠지만
효용가치는 현재로썬 거의 없다고 봐도 괜찮다.
미국에선 킨들하고 경쟁해서
어느정도의 시장을 점유할 것 같다.

기대하고
사실 웬만하면 구매 할려고
두근두근 거리며 기다렸는데..
아쉽게 되었다.

창작욕구라는 인간의 본성을 채워줄
타블렛피시가 언젠가 맥에서 나왔으면 참 좋겠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