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1.31 또 한 분이 돌아가시고..
  2. 2019.01.22 철야는 안되염 2
  3. 2019.01.22 밥솥 고르기
2019. 1. 31. 21:00 으샤으샤!

김복동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나도 망가지지만 세상도 망가지는 듯 하구나.


나에게 수요집회와 더불어 이 상황을 생각하면

김학순 할머니와 김순덕 할머니가 떠오른다.


김순덕 할머니는 정이가서

무척이나 좋아했다.

다큐를 보던 집회를 가던 

항상 눈에 할머니가 보여서

늘 할머님 표정을 살폈는데

할머니가 평안하시길 바랬지만

벌써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이 용기있게 행동하시고 돌아가시며 바라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의 세상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라고 믿고 싶네요.


우리의 역사는 기억하는 자와 

그 기억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이 몫이죠.

비록 우주의 먼지이지만

제가 죽기 전까지 언제나 기억하고 생각하겠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posted by 끝내기
2019. 1. 22. 01:10 수다_도란도란

건강 생각하고 회사 나왔는데

돈 때문에 지난 2주간 또 철야의 늪에 빠졌었다.

몸도 망치고 마음도 망치고


그렇게 지나고 나니

또 일하기 싫어지는 일 싫어 증세가 강화되었다.


업체가 돈을 준다지만

갑이 일머리도 몰라 두서없는 스케쥴로

끌려다니며 어쩔 수 없이

철야를 하는 건 곤욕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벌고 있겠지만

정말 정말 싫구나.


내 하고싶은 일만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는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이런 맘도 배부른 소리구나.


힘내자!!!

posted by 끝내기
2019. 1. 22. 01:05 수다_도란도란

블로그 글 써야 한다고 하다가

어영부영 새해가 지나버렸다.


여러가지 일들은 너무 늦기 전에 포스팅 수다를 하기로 하고

어제부로 어머니가 밥솥을 버리고 새로 구매하라고 엄명을 내리셔서..

-그동안 이사가면 새로 살게요. 뭐 이렇게 미적미적 대다가 ㅠㅠ


첨엔 간단하게 십만원 대 살펴보다가

어느새 쿠쿠 쿠첸 최상위 모델을 비교하고 있다.


쿠쿠가 확실히 예전엔 좋았는데

최근엔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고

난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은 쿠첸 밥솥을 거의 10년 썼다.

나중에 밥솥 바꾸면 쿠쿠로 바꿔야지 했는데

가격이나 요즘 분위기로 보면 그냥 쿠첸을 써도 될 것 같고


주변에선 쿠쿠 저렴모델 쓰라고 하는데

전자제품을 고르는 나름의 기준에 가성비를 생각하면

쿠첸을 사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계속 갈등 중.. 

기준을 내솥 스테인리스로 잡았다가 

혼돈에 빠졌다.


음음 그리고 생각보다 가격들이 쎄서

오늘은 못 사고 자야 할 듯..ㅠㅠ


밥솥은 사면 그래도 십 년은 쓸테니 

잘 선택해보자.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