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2.23 슈가맨에 씨야가 나왔네
  2. 2020.02.23 오랜만에 달리기
  3. 2020.02.23 자기가 할 일을 잘 하자.
2020. 2. 23. 19:28 수다_도란도란

시즌1부터 챙겨보는데... 사실 원히트원더라고 해도 

특정 사람들만 아는 노래는 잘 모른다...

슈가맨 시즌1부터 즐겨봤지만 10대만큼 모르는 가수도 많았고..ㅋㅋ

김상민의 YOU같은 노래는 슈가맨 통해서 알아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사실 예전에 몰랐던 몇몇 노래들은 다시 소환되어도 대부분 별로 마음이 안끌리더라.

 

시즌3는 또 시즌3나름대로 공을 들였는데

태사자가 그렇고 양준일이 그렇고 씨야가 그렇다.

 

시즌2에 장나라 만큼이나 근황을 몰라서가 아니라 

다시 보고 싶은 가수가 노래를 불러주고 뭔가 지금 활동해도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장나라도 그래서 좋았는데 다시 활동했으면하고

씨야도 그러면 좋겠다. 

-다시보기를 유튜브를 몇 번 돌려도 좋구나 좋아.

 

작년부터 씨야 노래가 다시 듣고 싶어서 플레이리스트에 계속 넣고 다녔는데

셋이 라이브로 부르니 감동.  

 

남규리나 이보람 김연지 목소리가 지금도 좋다.  지금 음색이 더 맘에 든다.

알아듣지도 못하고 무개념 가사들에 인기가 인기를 먹는 노래들 말고

가사도 들어오고 리듬도 들어오고 화음이나 듣기도 좋고

노래방에서 다시 부르고도 싶은 그런 류의 노래들로 다시 나오면 좋겠다.

 

씨야 히트곡들은 다시 들어오도 좋은 노래들이 히트곡. 

과거의 상처들 추억들 이젠 좋은 일만 있기를...

posted by 끝내기
2020. 2. 23. 14:53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오늘 오랜만에 아침 달리기..

5킬로 뛰었는데.. 간만에 뛰어서 속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32분에 도착. (뭐 잘 뛰는 사람에겐 조깅 수준이겠지만..^^)

한강상류로 뛰는 오르막인데 모처럼 뛰는 것 치곤 선방했다.

 

일요일 아침은 원래 한적하기도 하지만

자전거도 사람도 별루 없어서 한산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마주 뛰던 아저씨가 손인사. 나도 목례로 화답 

왕복으로 10킬로 달리려다가 갑자기 넘 무리하면 몸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5킬로 뛰고 걸어왔다.

역시나 허벅지가 살짝 굳어지는 기분. ㅎㅎㅎ

1월에도 잠실대교 뛰었는데... 한 달에 한 번 뛰는 셈이네.

자주 좀 뛰자.

 

달리면서 좀 복잡했던 머릿속도 정리했지만

잠깐 잠깐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것 또한 사실.

 

태생적으로 뛰는 것엔 자질이 없지만

워낙 바닥이라서 노력하면 좋아지는 것이 보이는 것이

내겐 달리기다.

올해는 빼먹지말고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달리자.

posted by 끝내기
2020. 2. 23. 06:25 으샤으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들썩들썩.

애초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했다면

발생시 자가격리 및 조치를 잘 했다면

아무 문제 없을 일들이

속이고 감추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이걸 방역당국을 탓하고 다른 걸 탓한다.

 

문제가 있다면 속이지 말고 감추지 말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들이다.

이것만 지킨다면 코로나는 알아서 사그러들 문제.

 

이런 글 쓴다고 이걸 읽는다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 지 모르지만

비단 코로나19같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삶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맘을 가지고

자신을 속이고 감추지 않았는지 되새겨 보면서 살아가면

그런 마음이 사회의 근간이 되고 문화가 되면 

분노할 일도 우려할 일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예를들어 최근에 이식수술하고 나서 제가 특정종교 교인입니다. 했던 딸은 

최대한 좋게 보면

자기가 그런 말을 먼저하면

어머니를 위한 수술이 취소될까봐 문제를 속이고 감추었겠지.

하지만 그게 자신도 어머니도 병을 위해 노력한 의료진 모두의 삶을 다치게 했다.

간 이식을 결정한 좋은 마음도 오히려 상대방을 해칠 수 있는 해악으로 바뀌었다.

그게 사랑일까? 한 번 더 돌아보면 손해가 손해가 아닌 것을 안타깝기 그지 없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