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내기 끝내기

장례식장 다녀온 뒤로.. 

몸이 좋지 않다.

일단 자가진단키트 검사후 

보건소에서 pcr 검사 받고

결과 기다리는 중..

음... 

여하튼 칼로리 제한을 하니깐...

살이 빠지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내 경우엔 입술이 부르트는데.. 

최근에 비타민씨도 잘 안먹어서.. 

바로 아랫입술 부르트고 오늘은 윗입술..

오늘은 특히 힘이 많이 빠져.. 일보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너무 피곤했다.

내일 뭐 좀 든든하게 먹어야지.. 치팅데이 한 번 해야겠다.

나이들수록 눈도 노안되는데

키까지 줄어들다니..

엇그제 병원에서 키 재는데.. 군대갔을 때보다 2센티 줄어들었다.

뭐 왔다갔다 해도 대충 그려려니 했는데

뭔가 수치가 확 가슴에 꽂혔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데..  더 작아질 것을 생각하니..ㅡㅡ;

비도 오고 맘도 심난하고...쳇. 

마흔 넘으면 10년에 1센티씩 줄어든다는 기사가 있다.

부모님이 나이들수록 작아 보인다는 말이 과학적인거구나.

아직 애도 없는데.... 이런이런..ㅠㅠ

다시 몸과 마음을 디자인 중이다.

잘 나이들어가자.

^^/

근육이 사라질까봐...이런 핑계 집어치우고..

그냥 살이나 쭉쭉 빼기로 했다.

이런저런 핑계대다 보면 평생 뱃살 못 뺄 듯....

하루 걷기 만보를 달성하려 노력 중이다.

애플워치로 운동량 천칼로리 채우려고 하는 중

등산을 두 번 북한산 백운대, 아차산 

달리기는 1킬로 뛰기

로잉머신을 샀다... 매일 10분씩... 하고 있다.

10분만 해도 숨차고 땀이 폭발할 정도의 강도로 하고 있다. 

그리고 턱걸이.. 와이드 그립,오버 그립,언더 그립 으로 하고..

와이드 상태에서 발을 걸치고 당기기 10번..

1주 후에 시골 내려가서 부모님 뵙고..-살찌기 좋은 시기..ㅋㅋ

그 담 주 병원가는데 꼭 살을 더 빼리라..ㅎㅎㅎ

오늘 한 잔 땡기는데 참는다. 어제도 참음  장하다.

날 더우면 운동하고 땀흘리고 샤워하고 맥주 한 잔

너무 땡긴다. ㅠㅠ

나이들고 다이어트는 정체기가 너무 자꾸온다..ㅠㅠ

거의 1~2킬로 뺄 때마다 정체기가 오는 것 같어.

아 된장할....

6월 병원 검진 전에 앞자리를 바꿔 볼려 하는데 가능할려나?

헬창은 아니지만 근손실 체크하며 안절부절하고 있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의도적으로 자주해서 정체기가 자주오나?

오늘 산을 탔는데.. 산타면서 오히려 잡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바보가 따로 없구먼..ㅡㅡ;

진짜 미쳤나봐. 중증이다. 미련한 놈.....하여간...

그래서 몸무게도 빠진 것이 없다...물론 수분보충을 충분히 해서 그럴지도..

자고 일어나면.. 못해도 지방이 300그램은 내려갔으면 좋겠다.

저녁에 숙주볶음에 맥주 한 잔 하려는 건 접었다. 에효..

저녁을 야채빵과 고로케로...

타락 식단으로 먹었다.

원랜 숙주양파볶음이였는데...ㅋㅋㅋㅋ

맘이 싱숭생숭하니 몸이 반응하네.

이번 주에 몇 킬로 더 뺄 수 있을까?

내일은 왠만하면 일 쉬고 산 타자.

시간 없을 때 최고의 운동...

저질체력이라 오래 못하지만 

꾸준히 하면 뭔가 조금씩 좋아지긴 한다.

짬 날 때 산도 타고,달리기도 하고있다.

지난 주에 근 6년 만에 헌혈을 했다. ^^/

너무 기쁘다 헌혈 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ㅠㅠ

죽기 전에 365번 채워야지.

٩(๑•̀o•́๑)و 할 수 있다.아자아자

더욱더 건강하자.

1.날씨가 맞다면 산을 4번이상 타보자.

2.웨이트,달리기 시작(날씨 좋으면 일주일에 한번이상 3킬로 이상 뛰어보기)

3.매일 턱걸이 훈련하기..

이 정도로 생각 중이다.

체육관을 다니기는 힘들 것 같은데.. 어떨지..음...고민 중.  

5월달에도 최대한 사람들 만나는 거 자제하고 먹는 거 신경써야지.

-손목이 아픈건 갤워치 스트랩이 안맞아서 이다.

3일 안찼더니 손목아픈게 사라졌다..ㅡㅡ;

스포츠 스트랩을 사서 다시 차보고 세팅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