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7. 10:08
수다_도란도란
노트북 뒤에 있는 지갑을 30분동안이나 찾았다.
분명히 지갑을 뒀는데.. 안보이는거다.
찾아보고 찾아보고 찾아보고...
기억이 나는데 왜 없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나가려던거 취소하고
참 이상하네.... 노트북 위치를 조정하는데
노트북 모니터 뒤에 지갑이 떡하니 있더라.
아놔....... 이게 어떻게 안 보일 수가 있지.
보통 노트북을 끄면 화면을 덮는데
닫지 않고 놔뒀지만 그래도 ㅠㅠ
눈으로 쓰윽 보면 딱 안보이는 지점이다.
살짝만 행동을 취했으면 바로 보였겠지만...
사실 블루투스 이어폰도 같이 뒀었는데
지갑과 함께 이쁘게 사이좋게 같이 있더라.
'이어폰이랑 지갑이 안 보일 수 있지. 하나도 아니고 두 개인데'
하면서 이게 안 보이다니 내가 분명 옷에서 빼서 놔뒀는데...
잘 놔둔 건 맞다.
평소처럼 노트북 화면만 덮었다면 찾기도 전에 눈에 띄었겠지.
등잔 밑이 어둡다.를 제대로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