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31. 21:00 으샤으샤!

김복동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나도 망가지지만 세상도 망가지는 듯 하구나.


나에게 수요집회와 더불어 이 상황을 생각하면

김학순 할머니와 김순덕 할머니가 떠오른다.


김순덕 할머니는 정이가서

무척이나 좋아했다.

다큐를 보던 집회를 가던 

항상 눈에 할머니가 보여서

늘 할머님 표정을 살폈는데

할머니가 평안하시길 바랬지만

벌써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이 용기있게 행동하시고 돌아가시며 바라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의 세상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라고 믿고 싶네요.


우리의 역사는 기억하는 자와 

그 기억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이 몫이죠.

비록 우주의 먼지이지만

제가 죽기 전까지 언제나 기억하고 생각하겠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