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3. 14:53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오늘 오랜만에 아침 달리기..
5킬로 뛰었는데.. 간만에 뛰어서 속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32분에 도착. (뭐 잘 뛰는 사람에겐 조깅 수준이겠지만..^^)
한강상류로 뛰는 오르막인데 모처럼 뛰는 것 치곤 선방했다.
일요일 아침은 원래 한적하기도 하지만
자전거도 사람도 별루 없어서 한산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마주 뛰던 아저씨가 손인사. 나도 목례로 화답
왕복으로 10킬로 달리려다가 갑자기 넘 무리하면 몸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5킬로 뛰고 걸어왔다.
역시나 허벅지가 살짝 굳어지는 기분. ㅎㅎㅎ
1월에도 잠실대교 뛰었는데... 한 달에 한 번 뛰는 셈이네.
자주 좀 뛰자.
달리면서 좀 복잡했던 머릿속도 정리했지만
잠깐 잠깐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것 또한 사실.
태생적으로 뛰는 것엔 자질이 없지만
워낙 바닥이라서 노력하면 좋아지는 것이 보이는 것이
내겐 달리기다.
올해는 빼먹지말고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