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 21:33 문화생활/바라보기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기록을 매일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는데

그 점에서 그동안 안썼던 기록을 다 살리진 못하지만 아이유 콘서트는 뒷북이라도 남겨야겠다. ㅋㅋㅋ

아이유의 이지금 콘서트......

2017년 콘서트를 보고 느낀 것이 여성관객들 비율이 거의 50프로가 넘어가는 것 같더라...

첨 콘서트 갔을 때는 가족따라.. 아이가 팬이라 어머니가 데리고 온 경우도 있지만

거의 남자들이 많아서  게스트였던 이적이나 다이다믹 듀오나 이런 가수들이 군대온 것 같다는 소감도 했었는데

지금은 여성팬들이 많아졌다.

 

아이유가 이상한 안티팬들이 있지만.....그들의 논리를 씹고

자기 이야기를 자기가 프로듀싱하고 노래를 하면서... 또래나 이십 대 여성팬들 유입이 많아졌다.

아이유의 롱런엔 긍정적인 현상.

 

난 콘서트 게스트운이 좋은 편인데..

이 날은 아이유의 우상 GOD가 나왔다. -나야 뭐 GOD엔 관심이 없지만...ㅋㅋ 미안 와썹맨 형....

아이유가 옷도 갈아입고 그래야 하는 와중에 나와서 감격의 포옹

아이유도 계탄 성덕..ㅋㅋㅋ

아이유가 좋아하니 나도 흐뭇.

 

표 구하기 힘들었지만 일하는 중간중간 열심히 모바일로 취소표를 노려서 간신히 티켓팅

그런데 일 때문에 늦어서 상품구매를 못했다. 미리 예약했는데 콘서트 하기도 전에 상품코너가 문을 닫은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정말......... 지방팬이 교통땜에 늦으면 무조건 못사는 거다. 다행스레 올핸 개선된 것 같았지만..

너무 화가나서 내가 예매한 상품은 취소가 되고 다음달 공연에서 MD를 샀다. 

이때 산 응원봉은 작년에 써먹었다. 정작 2018년엔 못 쓰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지금 콘서트가 블루레이로 드디어 판매  이것도 구매. 그런데 풀이 아니다.

-리스트 곡들도 다 있어야 하지만 좋은 날도 추가되어야 하고... 

제발 풀버전 실황 블루레이 보고 싶구낭.

 

오랜만에 사진보면서 추억이 돋는다. 

마쉬멜로우 은퇴식도 웃기면서 서운하고

스스로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 것들이 지금 유치하고 부르기 뭐하기도 하고

곡 리스트도 많아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겠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하루 끝...

리얼 판타지나 라스트 판타지, 모던타임즈 판에서도 좋은 노래들이 많다. 

 

리메이크 판들이 오히려 레트로 같고... 아이유의 옛날 노래들이 더 좋은데

커가고 성숙하고 이젠 26살(이 시점)인 입장의 성인의 생각이 있겠지만

요즘 트렌드나 젊은 친구들은 꾸며진 빈티지는 좋아하고

정작 자신의 옛날은 더 구식으로 느껴지는 스타일인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볼 땐 그 빈티지와 레트로가 더 구식 같은데...ㅋㅋ

 

이지금 콘서트에서 아이유의 앞으로의 컨셉이 확실히 느껴졌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