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9. 21:36
수다_도란도란
십년 전 이사할 땐
여기에서 결혼도 할 줄 알았고..ㅋㅋㅋ
사업도 잘 풀릴 줄 알았고..ㅋㅋㅋ
내 자신의 발전도 이룰 줄 알았고..
기분 좋게 떠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뭔가 안풀렸던 걸 풍수리지탓을 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고
떠나려한다.
지난 이사 때 담엔 포장이사해야지했는데
또 스스로 이사준비 중이다.
이번엔 그래도 차도 부르고 사다리도 부르고 인력도 불렀다.
그 전엔 차도 내가 몰고 사다리도 안쓰고 사람도 돈주고 안썼는데...
이틀 남았는데 짐을 하나도 안싸고 있다.
아 정신차리자.
잘 있어라. 애증의 모든 것들.....
새 집에서 잘 살아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