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샤워하고 잘려고 하는데
너무 배가 고픈 거다.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야식 먹을까 말까 이런 걸로 검색하며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서 위로도 하고
정말 뭐 좀 먹을까 말까 아 참자..하면서
불 끄고 티비 끄고 안경 벗고 누웠다가
감기 기운이 좀 있는 듯해서 약이나 하나 먹고 자야지....생각하는 순간
꿈나라로 갔다.
분명 잠이 안 올 정도로 배고팠는데...
이불 덮고 머리를 베개에 대니
아침이로구나...
더 군가나 오늘은 8시간이나 잤다.
자는 건 참 잘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