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가끔하는 망상...

끝내기 2017. 8. 9. 22:31

소설을 보면 가끔 자전적 이야기가 책이 되어 나온다.


내 삶을 소설화 한다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라는 망상을 가끔한다.


예술적 작품이 되기엔 힘들 것 같고

얼마나 대중적 작품이 될 까? 생각해보면

아 그것도 만만치 않구나.


생활툰이나 에세이를 쓰더라도 얼마나 공감이 가는 하루일까?


확실히 젊었을 때 소재가 더 많은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내 스스로 행동반경,지식의 습득량, 관계의 맺음이 줄어들어

무뎌지는 일상의 풍경같이 되어버린다.


일상의 보편성도 일상의 특수성도 애매한 내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하나의 자화상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