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조림 + 탄산중독

1. 감자조림

요즘 반찬으로 감자조림을 하고 있다.

예전엔 감자로 반찬을 만들면 주로 채를 썰어서 볶음을 했는데

요샌 감자를 깍둑깍둑 썰어서 고춧가루 풀고 양파 넣고 조림으로 먹는다.

뭔가 더 편한 건 기분 탓일까? ㅎㅎㅎ

가끔 두부도 넣어서 단백질도 추가.

2. 탄산중독

안마실 때는 한 잔도 안 마시지만 마시면 콜라 페트 한 병 정돈 가볍게 음용하는데

최근에 코카콜라 제로에 빠져서 거의 하루에 한 통은 마시는 것 같다.

재활용 버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쌓여있는 페트병으로 보면서 

아! 안 마셔야지. 이거 중독이넹

하고 방금 슈퍼에 갔는데 순간 코크제로 앞에 서 있는 나를 발견.

눈물을 머금고 안 사고 왔다. 장하다.

하지만 바구니엔 맥주 피처 두 통. 

이럼 콜라 중독이 아닌 탄산중독..ㅡㅡ;

술은 초복에 마시고 한 잔도 안 했으니 

오늘 한잔 해도 괜찮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