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그날이 오면

끝내기 2011. 8. 1. 22:00
오랜만에 신림동에 들려서
그날이 오면에서 책을 골랐다.

갑자기 보고 싶은 책이 생겼는데
모든 대형,인터넷 서점에서 품절.

위시리스트에 넣을려다가
그냥 다음에 기회되면 사서 읽어야지 했는데 
오늘 불현듯 생각이나서
구매할려고 보니 딱 그 책만 품절이다.
음...
출판사에 전화해볼려다가
이리저리 그간 경험으로 찾아보니
다행스럽게 그날이 오면에 재고가 한 부 있었다.

오랜만에 찾아갔어도 여전히 있는게 
고맙기도 하고 
자주 책을 못사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나도 언젠간 책방을 하나 내고 싶은데
-도서관도 책방도 ^^
있는 서점들이라도 잘 굴러갔으면 좋겠다.

의미도 있는 사회과학 서점이니
계속 계속 있어주길 바래본다.

이래도 저래도 한 세상인 인생
열심히 살려면
공부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생활하는 것도
모두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그날이 오면 같은 서점, 그리고 책을 찍어내는 출판사들은
참 소중하다.

오는 길엔 교보와 영풍에 들려서
일부사이트에서 각각 또 품절인 책들을 구매했다.
책들이 품절될 것 같으면 그냥 살까 말까인 책들을
사버리는게 내 작은 문제 중 하나인데..
오늘은 다 인문쪽 책들이니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

최근에 마키아벨리에 꽂혀서
군주론,전술론,로마사논고를 주문했다. 

파시즘 공부가 끝나면 바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