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나이를 먹어갈수록..

끝내기 2011. 6. 20. 22:04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된다.

어렸을때 마냥 좋기만 하던
가족들과의 사이도
나이가 들수록 이런저런 사정들을 알게되고
참 쉬운게 아닌 것 같다.

그러고보면
둘이 좋아하는 연애보다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난 이미 태어났을때부터
부모님이 가족이지만
우리 부모님은 결혼전엔 남남 아니던가...

자취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이젠 자취보단 단독살림이라고 하자.
솔로가정이라던가...
뭐 부부가 이런걸로 싸우겠구나라는
상황들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모처럼 집에 내려오니
일가친척들의
결혼 언제하냐는 폭풍 압박.
ㅡㅡ;

함께 서로의 삶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하겠죠. 뭐...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