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도돌이표
끝내기
2015. 10. 27. 17:30
내가 서울에서 좋아하는 도서관은
광진정보도서관,마포평생학습관,관악도서관이다.
뭐 다 살았던 곳의 도서관...ㅎㅎㅎ
얼마 전 잠깐 날씨가 좋아지자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타고 마포평생학습관에 가보려고 했다.
헉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엉덩이가...ㅠㅠ
오랜만에 타서 아픈건지
살이 많아서 아픈건지
안장이 안좋아서 아픈건지
-사실 자전거는 싼 자전거 기본 안장이라서 안장이라도 좀 남자에게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ㅡㅡ;
뭐 위 셋 다겠지만...
요즘은 거의 안타지만 그래도 예전에 좀 타 본 경험상
아 이건 왕복시 힘들다,내일이 괴롭다는 전제하에 10킬로만 타기로 하고 5킬로 지점에서 돌아왔다.
얼마 전에
자전거는 지금 몸 상태로는 안될 것 같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아침 수영을 하고 호기롭게 5킬로 지점을 걷고 있는데
슬슬 걸으니 더워서 겉옷을 가방에 넣는 순간
아차 수영가방을 수영장에 두고 온 것 아닌가?
정확히 자전거 회차 지점에서 수영복을 찾으러 다시 돌아갔다.
며칠 사이에 도돌이표처럼 .....
결국 평생학습관은 다음날 지하철로 갔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