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끝내기 2011. 9. 26. 18:48
참 맘에 드는 이야기이다.

아동문고라는 시리즈 중 한편인데..
아동이라고 정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머릿말을 봤을때
작가는 읽는 주된 대상을
어린이로 생각했지 말이다.

'잎싹'이란 닭이 자아를 가지면서
자아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글에 큰 줄거리.

그 큰틀에
소설이 가진 상상적 요소와
자연의 섭리가 합쳐지니
무척이나 좋구나.

김환영씨가 그린 잎싹은
충분히 잎싹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