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2012. 6. 20. 23:42

최근에 기다렸던 역사 신간이 나와서

퇴근길에 구매해서 바로 읽기 시작했다.

 

고대사인데

치열했던 순간들이 기록되어있다.

 

어디던 위기의 순간들에는

뒤통수를 치는

또는 배신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일 경우도 있고

핵심에서 밀려난 권력자들일 경우도 있다.

 

그들이 한마음이였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

 

이간질에 무너지는 순간들을 보니

참 아쉽다.

 

그렇게해서 수많은 삶들이 고통속에서

또 역사의 한페이지를 채워가는구나.

 

난 지금 어떤 역사의 페이지에 있나?

 

7~80년대의 낭만과 고통의 역사를 지나

90~00년대의 변화와 좌절을 거치고

10년대에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지만

이 십년이 지나면 무슨 생각이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