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박인비 손연재
끝내기
2016. 8. 22. 10:34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 모두 고생했지만
이슈가 되는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다.
현재 여자골프의 정점에 있는 선수 중
하나를 박인비로 꼽는데
의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리디아고도 앞날이 창창하고 앞으로 많을 걸 보여줄 선수이지만
박인비의 부상 슬럼프 뒤에 결정적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역시 넘버원이구나. 스타로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4라운드 내내 기복없이 거센 추격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리듬체조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한국사람은
언제 출전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한국 리듬체조 역사에서 2년 연속 본선 진출하고
각각 5위,4위를 한 성적은 분명 놀라운 업적이다.
손연재 선수의 흐르는 눈물은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보내는 마음.
IB와 올댓 싸움에 양산된 쓸데없는 악플러들 때문에도 고생많았을텐데
정말 수고했고 항상 응원하니 어느 포지션에서든 잘 살길 바란다.
리듬체조 저변확대를 위해선 체조갈라쇼도 연재같은 선수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신수지 시절부터 생긴 갈라쇼를 보곤했는데
역시 체조선수들을 보면(기계,리듬) 인간의 몸이 참 아름답다라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