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2012. 1. 13. 09:47
해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아직은 어색하다.

사실 직장생활 할 때나 프리생활을 할 때
그리고 지금처럼 회사를 운영할 때
접대는 되게 중요한 것인데
-일명 좋은게 좋은 것.
난 잘 안된다. ^^ㅋ

후배들이나 동생들 상담에선 선의의 비지니스 관계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실천이 안되는 상황.

그래서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작년에는 누굴 보냈으면 올해는 다른 사람을 보내고 그런다.

호감가는 말, 작은 정성 이런게 나쁜 건 아닌데
괜시리 뇌물이나 무언가 흑심으로 커지는게 아닐까
-실제로 그런 걸 노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부담이 되고 그리 비춰질까 두렵기도 하다.

서로 부담 안되면서 작은 정성이 표하는 건 좋은 일인듯 하다.
줬으니 받고 또 주고 그런 것보다.
맘 느끼는 사람이 주고 그냥 고마워하고 뭐 이러면 좋겠다.

주는 마음에 사심이 없어야 선물의 의미가 더 좋은 것 아닐까?

-사실 거래처에 선물 돌려야 하는데 안했다. 망하기 딱 좋겠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