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선택
끝내기
2017. 12. 8. 22:58
고민고민하다가
당장 하고 싶은 것과 효율이 높은 것 중에
효율이 높은 걸 우선 선택했다.
맘이 따라야 할 땐 맘을 외면하고
이성을 따라야 할 땐 이성을 외면하는
난 기업가 체질은 아니다.
십 년 전 작업 반장님이...
"과장님은 사장하면 안돼. 망해..ㅋㅋㅋㅋㅋ"
하던 말이 지금도 맴돈다.
한 번 보고 싶네. ^-^
그 때 빤히 보이는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거지 본성이나 체질상 맞지 않는다.
-내 체질은 군대체질이다. 상명하복...기계처럼 일하자. 푸하하.
이것도 이상적인 군대이야기지 현실 군대는 꼼수에 비리에 성범죄에 ...현실의 축소판..
선악이 명확히 구분되는 세상에서 도덕군자처럼 사는 것이나 한량이 되면 딱 맞다.
그것도 이상이니...
그래서 이렇게 힘들게 사나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