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설 내려갈 준비

끝내기 2012. 1. 18. 00:05
내려갈 준비를 한다는게 그만

길어질 귀성길을 대비해서
김밥과 유부초밥 재료를 샀다.

졸음운전을 안할려면
전날 저녁에
만들어야 좋을까?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구선
먹을 거 먼저 생각하다니..ㅡㅡ;
뭐 늘 그렇지.

운전때문에 맥주 한잔 못하는건 아쉽구나.
이래서 기차가 더 좋은 것 같다.^^

간만에 달걀도 삶아서 가져가야겠다.
삶은 달걀의 궁합은 사이다.
우유와 고구마도 준비.

부모님에게 최고의 선물은
함께할 인연을 데려가는 것이나
올해도 패스..
할 말이 없구나.

귀성전쟁도 십여년을 넘게 하지만
아직은 내려가는 것 자체도
즐겁고 여행같다.

항상 즐겁게
부모님을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