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어버이날

끝내기 2018. 5. 8. 22:57

항상 반성하고 있어요. 

그래도 태어나게 해주셔서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잠시 후

어머니가 큰 형이 보낸 카네이션 바구니를 들고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다.

일 막힐 때 엄마 생각하면서 힘내라는 메시지.


집에 꽃천지라 보내지 말라고 하시더니


엄마 봄처녀 같아요. 꽃처녀처럼 이뻐.

사진에 대한 답으로 얼른 다시 전화.

역시나 밥 잘 챙겨먹고 다니라는 말씀. 


언제나 자식걱정하시는 부모님.

나란 자식은 가끔 생각할 뿐.

나이드시고 아프신데 자꾸 잊어버린다.

얼른 일 마무리하고 내려가뵈야지.


이런 날로 기념하고 또 서로 생각하고

이런 것이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