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보급률이 85%

전기요금때문에 

자린고비 굴비같다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어느덧 한국에 에어컨 보급률이 85%란다.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원룸에도 다 빌트인으로 에어컨이 들어가있으니

왠만한 집이라면 다 있겠구나.

내 주변에도 부모님,형제,사촌,선후배,친구들 중에

나만 에어컨이 없다. ㅡㅡ;

이 전자제품의 빈곤층..ㅠㅠ

친구들도 

'야 에어컨 없이 어떻게 버티냐?'며 안부를 물을정도 날씨니

생각이 안나는 것도 아니지만

자연주의로 이 여름을 버티고 있는데

혼자 사니 에어컨 없다고 불평을 할 사람이 없다.

넘 덥지만 그런다고 한낮에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엔 수영장으로 탈출하고 ㅋㅋㅋ

뙤약볕을 쬐면서 육체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라

그냥 대충 지내다보니 버틸만 하다.

이 더위에

인간의 체온유지시스템을 유지하느라

운동도 거의 안하는데 살이 안찌고 있는 건 아닐까?

올 여름도 이렇게 넘어 갈 듯 하구나.

9월까지도 더울 듯한 기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