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오늘 음주에 대한 변명.

끝내기 2017. 3. 5. 20:28

베테랑이나 경험이 많고 나이든 사람이라고

힘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힘들고 때론 실수하고 다 관두고 싶을 때가 있다.


우리가 신입을 응원하는 건 

설령 그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닐지라도 

자신이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가볼 수 있게

스스로 설 수 있거나 혹은 그러한 기회라도 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마트에 가는 길에 

'요즘엔 술 생각이 안나네.'

'시원한 청포도 스파클링이나 하나 마셔야지.' 하고 갔다가

맥주 파는 아이의 명찰에 신입이라고 써져있길래

마치 생전 첨 맛본 맥주인냥 시음까지 하고

한 팩 사왔다.

..........ㅡㅡ;

실은 즐겨 마시는 맥주도 아니었다.


마케팅의 승리,음주신의 승리,신입의 승리,핑계의 승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