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오랜만에 맛의 달인 생각
끝내기
2017. 1. 19. 07:07
보던 만화 중에서 제일 많이 봤던 만화.. 현재 111편까지 나왔으니
언젠가 넓은 집으로 가면 맛의 달인을 다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고 읽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요즘은 왠지 안 사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다.
사실 이 만화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요리에 대한 생각이나 시각 그 차이에 대한 것들
재미있게 보는 만화로 토론도 할 수 있고
작가와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마음속에서 자체적으로 주고받기도 해서
즐거운 추억이 많다.
최소한 1~100편까지는 세 번 이상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 내가 책방에서 유일하게 빌려 본 만화책이었다.
비디오 대여점이 dvd 대여점이 되고 거기에 만화책도 같이 있게 되고..
꽤 오랜 시간 추억이 얽힌...
최근에 이런저런 중고 책들을 찾다 보니 가지지 못한 것에 미련이 떠올라
오랜만에 추억을 생각해본다.
후쿠시마 이후로 휴재 중이시라니 완결은 언제 보는 걸까? ^-^
북두의 권 궁극판은 정발을 안 하려나?
일본판을 사는 게 좋을까?
아침부터 만화에 만화가 연달아 떠오르니... 하루가 왠지 재미날 듯하다.
닥터슬럼프 완전판은 번역문제 때문에 아직 주저하고 있고
드래곤볼 컬러판은 어느 시점까지 구매하는 것이 좋은가로 고민 중.
최근엔 타니구치 지로 작품 말고는 만화책을 거의 사질 않으니
새로운 작품이나 작가를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