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샤으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

끝내기 2017. 5. 11. 05:41


여성폭력을 정당화 하는 사람들에게..


오랜만에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글을 발견해서 링크를 걸었다.


데이트를 하고픈 맘이나 이성에 대한 호감은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그게 단순히 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건 폭력이 된다.

사랑은 상호작용이니깐...


이 글을 읽으며 내가 하고픈 말들이 다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단순히 호의나 낭만적으로 여길 수 있는 에피소드가 저런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는 현실이 슬펐다.

-나도 버스나 기차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볼 때가 있다. 물론 말을 걸 정도의 넉살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낯선 이가 베푼 호의, 기사 건넨 음료수,면접관이 건넨 음료수, 이웃이 건넨 음료수, 친구가 건넨 음료수...

모든 음료수엔 범죄사례가 있을 정도다....

그래서 범죄자들이 나쁘다. 호의를 예의를 범죄에 악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해자가 조심해야 하는 사회를 만드는 문화 

가해자를 질타하지 않는 문화.

특히 이성에 대한 성범죄에서 더 이 현상이 심하다.


범죄를 유발하게 했다던지

맘에 들면 일단 넘어뜨려라

안돼요 돼요 돼요...

일련의 사고방식들이 낭만을 몰아내고 우리를 더욱 서글프고 비참하게 만든다.

이젠 호의도 예의가 아닌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 세상을 우리가 용인하거나 만들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문화를 세상을 멈추고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