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이기적이야.

끝내기 2016. 9. 8. 22:00

점심때 폭우가 쏟아져서

잠깐 내리는 비에 나를 돌아보니


생각해보면

일상에 소소한 것들은

다 내맘대로 하고 산다.


그게 고스란히 작은 행복들이 된다.


가족도 주변사람도 내 상황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맘 먹으면 그냥 하고 사는 것 같다.

그게 경제적으로든 시간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무엇이든 꺼려하지 않고 결정하는대로 흘러가는 것 같다.

물론 이건 소소하니깐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덕분에 모래알 더미의 삶 이지만

그래서 행복하고 아직도 즐겁게 살고있나보다.

이렇게 이기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