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제발 올라가지 좀 말기를..아차산 보루.

끝내기 2015. 5. 23. 11:52

산 타는 것도 좋아하는데

동네 근처의 아차산은 산도 적당하고

내가 좋아하는 나무랑 바위가 멋들어지게 있어서

좋아한다.


그런데 

거기 꼭대기에 보루가 있는데

여기가 출입금지.. 문화재라 보호해야 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계속 올라간다.


갈 때마다 내려오라고 소리치고..ㅡㅡ;

그러다가 기분이 나빠져서 못가겠다.

출입금지인데 가지 마세요 소리를 듣는 사람들 뿐 아니라

그런 소리를 해야하는 나도 기분이 나쁘다.


구청에서는 관리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몇 년이 지나도 아직도 문제가 많다.

한 계도기간을 일년정도 잡고 

지속적으로 보루 등 출입금지 지역에 사람들이 안다니도록

지도 감독하고 관리해줬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산

아차산은 산도 작아서 관리도 편할텐데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계도하면 

모두가 산도 보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누릴텐데

아쉽기 그지없다.


이건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라서 

요샌 아차산에 잘 가지않고

가더라도

그 아래 고구려정에서 그냥 내려온다.


구청에 민원이라도 넣어야겠다.


말로만 보호하고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냥 차라리 출입금지 말고 풀어놔라.


인터넷엔 버젓이 보루에 올라가 사진을 찍어다 놓고

산이 어쨌느니 우리 문화유산이 어쨌느니

하는 쓰레기 같은 이들 검색만 해도 다나온다.


해맞이 공원에는 멋들어진 전망대나 설치하고..

그 돈으로 보루를 보호하는 데 인력과 예산을 쓰면 좋겠다.


오래오래 잘 관리해서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