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2018. 1. 27. 07:50

겨울한파에 건조에 

화재사고가 크게 많이 나고 있다.


우리나라 어디던 화재는 쉽지 않다.

질식이 불에 직접 영향을 받는 것보다 더 크니

혹시 화재를 만나면 최대한 호흡기를 보전하며

(물과 수건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 행동)

마음을 가라앉히고 신속히 대피하도록 해야한다.


내 경우엔 어딜가던 사고나 화재에 살짝 대비를 한다.

(자주했던 이야기지만...)

그냥 어렸을 때부터 뉴스랑 신문을 많이 보기도 하고

경험적인 측면들도 강하다.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니고


지하철선로, 간판, 공사현장 같은 곳이라던가

가스렌지, 라이터 같은 것들

횡단보도, 인도, 차도 같은 곳

처음가본 건물, 계곡, 휴양지 같은 곳

살게 된 집, 극장, 목욕탕 같은 곳


뭐 이런 일상에 화재, 홍수, 각종 사고에 대비해서

한번씩 생각을 하는 버릇이 있다.


저긴 공사 크레인이 있으니 귀찮더라도 돌아가자.

지금 있는 곳은 3층인데 아랫집에서 화재가 났다면

현관쪽으로 연기가 오면 안방 창문으로 

안방쪽으로 연기가 오면 보일러실쪽으로

탈출구를 삼아야겠다.

뭐 이 정도이다.


911처럼 비행기를 때려버리거나

종로화재처럼 자고 있는데 불 질러서 질식한다면

답도 없겠지만

살짝 살짝 혼자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편이다.


사고 없는 세상에 살면 좋겠지만

세상사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니

우리 모두 조심하고 만약을 대비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과 살아가는 토대를 

건강하게 만들기위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