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치열한 공방전

끝내기 2022. 12. 10. 11:34

간만에 재미있게 축구를 봤다.

스칼로니 감독은 근래에 아르헨티나 감독 중에 제일 맘에 든다.

상황에 따라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 같다. 

물론 감독의 역할이 그런 거지만 안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서 

 

전반이 아르헨티나의 우세였다면 후반은 네덜란드의 우세

판 할 감독이 선수교체하고 전술을 바꿔서 경기의 판세를 뒤집었다.

피지컬에서 딸리니 아르헨티나는 전술에서 밀렸던 사우디전처럼 고전했고

패했던 사우디전처럼 이번 네덜란드와의 경기도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으로가는 약이 되었을 듯 하다.

 

두 팀 다 최선을 다했지만 승자와 패자는 엄연히 다른 법 

진 자의 쓰라림과 허함을 위로한다.

다들 너무 고생많았다. 

메시가 바티가 못 이룬 꿈을 이루기엔 이제 두 경기 남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