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투명한 비내리는 날인데..

끝내기 2011. 4. 26. 16:33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어제 너무 속상해서
그만 술을 좀 마셨드랬다.
속이 아직도 울렁울렁.

내마음도 빗물에 씻겨 내려갔음 좋겠다.

비 때문에
선명해진 공기에
나무의 연두빛 이파리는
내 속도 모르고
예쁘기만 하다.

지금부터 강제로 하하하.
웃어야겠다.
빨리 머리가 정상으로 가야만 한다.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