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_도란도란

한강이 얼었을 때...

끝내기 2016. 1. 31. 15:45

한참 추었을 때

생각보다 한강이 꽁꽁 얼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한강 나들이를 했다.


한 일주일 정도만 추위가 더 지속되었다면

내가 원하는 상태였을텐데 ....

물론 지금 내 몸상태는 발목도 어깨도 좋지 않아서

원하는 그림은 못 만들었지만 말이다.





대략 한 5센티 정도 언 것 같다.

얼음이 팽창하면서 크랙이 생겨서 얼음 두께를 알 수가 있다.

사실 더 꽁꽁 얼면 아예 저렇게 아래도 보이지 않더라.


가뭄이라서 수위도 많이 내려가 수위는 거의 2~30센티보다 더 낮아진 상황.

얼음에 빠지면 119 구조대도 못 오고 그냥 저 세상행이다. 

배는 접근이 불가하고 사람들이 올라와 구조하기엔 얼음이 얇았다.

영하 15도여도 날씨가 지속되지 않으니 얼음이 깨지는 소리 물이 얼음위로 나오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내심 올해 꽁꽁 얼길 기대했는데 이젠 점점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한강...ㅎㅎㅎ

내 마음처럼 꽁꽁 얼었으면 했는데...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