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금요일에는 칸드로이드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운 좋게도 질문이 선정되어서 상품도 받고...^^

과거와 똑같은 밥그릇 지키기만 생각하는
국내 이통사의 모습은 살짝 실망스러웠으나
개발자 입장에서는 아이폰을 사랑해주는 것 말고는
그들의 사고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게 없다.

안드로이드는 올해말 쯤에나 안정화 될 것 같다는 이야기.
1인기업의 꿈은 힘들거라는 이야기.
단말과 버전에 대한 고민들과 신기술, 퍼포먼스 이야기.
구글이 사활을 걸고 있고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도 있지만 거기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다. 

재미있는 건 안드로이드 컨퍼런스에 갔는데
아이폰이 참 대단하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여전히 여러 곳에서 아이폰을 죽이지 못해 안달들이지만
쉽게 죽지 않을 것 같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잡스 덕에
애플은 오버히트 안할 것이고
아이폰 시장은 향후 몇년간은 끄떡없을 듯 하다.

물론 안드로이드도 작업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혔지만...^^

사실 미고도 굉장히 흥미가 당긴다.
c버전의 안드로이드 같은 기분..^^

회사에서 이번 윈모 프로젝트가 끝나면
무조건 안드로이드 대응을 하기로 컨펌을 받았다.
유후...^^
그럴려면 내가 이번 프로젝트를 잘 끝내야 한다.
아자자자.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