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 하기/피아노'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2.11.30 박치교정 연습..
  2. 2022.11.26 피아노와 턱걸이의 유사성
  3. 2022.11.23 준비한 것보다 못했지만.. 2
  4. 2022.11.20 자꾸 착각
  5. 2022.11.17 정말 비참한 수준의 학습능력이지만
  6. 2022.11.09 다시 피아노 수업
  7. 2022.11.02 피아노 수업을 다시 듣기로..

오늘 내 수준엔 좀 힘들 것 같았는데..

선생님이 녹턴 쉬운편곡버전 수업진도를 나가셨다...ㅡㅡ;

 

수업과정에서 망가진 멀티태스킹능려과 엉망진창인 내 박자감각을 발견하시고 

진단 후 숙제를 내주셨다. ㅋㅋㅋ

 

멀티도 안되고 손발도 뇌와 따로 놀지만 암기는 아직 그럭저럭 되니

계이름 외우면서 박자 맞춰 계이름으로 악보를 외워가기로 했다.

 

아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했다면 내 삶은 더 행복했으리라.

지금이라도 만나서 행복하다. ^-^

 

그런데 음악을 감상했을 땐

클래식쪽은 바이올린이나 오페라 아리아를 더 좋아했는데..ㅎㅎ

피아노를 이리 좋아하게 될 줄이야.  맘이 더 풍성해졌다.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 건 참 좋은 일이다. 

posted by 끝내기

풀업(턱걸이),피아노 둘 다 아무 관련 없는 것 같지만..

비슷하다.

꾸준히 하면 느는 것이다. 

언제 할 수 있지? 가능한가? 의심이 들 때...

피아노도 그냥 매일 한 번만 치고..

턱걸이도 철봉에 매일 그냥 한 번 매달리기만 하여도

언젠가는 힘이 붙고.. 곡이 쳐진다.

한 개도 못하던 풀업을 그냥 한 번 매달려보고 움직이지 않아도 당겨보고

그렇게해서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지만 결국 턱걸이를 했듯이

피아노도 어젯밤 치고 오늘 치고 

그냥 일나가기 전에 한번 쳐보고 빨래 돌리기 전에 잠깐 쳐보고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알게 모르게 조금씩 좋아지는 걸 느낀다.

정말 자신에게 비관하고 좌절의 연속이고 이게 맞는가 싶지만..

계속 바른 방향으로 가는가 내 모습을 관찰하면서 꾸준히 가다보면

어느순간  되는 것이 인생의 진리인가보다.

 

삶이란 운칠기삼이기에.. 돌발변수도 많고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서

뭔가 꾸준히하면 결과가 나오는 이런 것들이 정말 소중하다.

어제보다 내 안의  피아노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한뼘 자랐다. ^-^

 

posted by 끝내기

지난주처럼 지진한 학습력이지만

할수록 좋아지는게 보이는 건 사실.

연습만이 살 길이다.

 

선생님에게 녹턴 쉬운 편곡버전 가져갔다.

잘 가져왔다 하신다. 

언젠간 하기로...ㅋㅋㅋ

이 쉬운 캐롤 1분짜리도 배우는데 한 달 걸리는데 

그 날이 오긴 올까? ㅎㅎ

 

다시 피아노어드벤처 진도도 조금씩 나가기로...

지금 내 상황은 바이엘 초급 정도인 듯 하다. 

 

posted by 끝내기

내 수준은 아주 기초 초급인데..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자꾸 저 정도 칠 수 있겠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정말 간단한 것도 양손 같이 진행하면 뇌가 혼돈에 빠진다.

반복 또 반복...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익숙해지겠지.

화이팅!!

 

 

posted by 끝내기

몸으로 하는 건 잘하는 편이 아니고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도 아니고

음악적 감각은 참 없는 편이라서...

 

피아노 넘 어렵다. 

 

연말 앞두고 피아노 기초 수업을 잠시 미루고 

Santa claus coming to town 노래를 쉬운 편곡버전으로 배우고 있는데

하나를 하면 하나를 리셋하는 거의 무뇌아 수준의 습득력으로 

연습하고 잘했던 것도 새로운 걸 배우면 다 리셋되어서 

선생님에게 배우면서도 죄송한 맘이 들었다.

 

그래도 그 부담감을 이기고 수업들은 건 확실히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뭐가 부족한 지 잘 인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1분짜리 곡을 2주에 걸쳐서 수업을 받고 조금 길이 보인다.

이 간단한 걸..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를정도로 엉망으로 하고 있지만

 

다음 수업때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수행해서 

즐겁게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렸다면 재능이 없다고 포기했을지도 모르는데

못해도 행복하다. 그리고 언젠간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연습 연습 연습만이 살 길...화이팅!!!

posted by 끝내기

다시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진도보다

일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 한 곡을 완성하기로 하고

수업을 들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수업...

나의 인풋 체계는 마비되고.. 어버버했지만

배웠으니.. 발전하겠지.

 

사실 연습이 부족해 레슨을 미루고 싶었으나

초보여서 수업을 들으니 어떻게든  배울 것이 있어

배운 것을 꼭 익히리라.

다시 수업들으니 너무 행복하다.^^

 

상황이 힘들지만 어떻게든 수업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도 잘하자.

 

posted by 끝내기

아직 피아노 수업을 들을 여유는 없지만

내년에 이사 갈지도 모르는데 

좋은 선생님에게서 들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수업을 듣기로 하고  어제 다시 상담 받았다.

원래 어제부터 수업받고 싶었지만 철야로 제정신이 아니라

담 주 부터 하기로 결정.

 

지금 은퇴할 수 있다면 여유시간을 10으로 볼 때

3/피아노 2/운동 3/개발 2/독서 이렇게 살고 싶다.

은퇴하더라도 돈을 떠나 프로그래밍하겠지.. 너무 좋아하니깐

그래도 지금 젤 맘을 흔드는 건 피아노.

길가다가도 지하철 타다가도 연습곡 계이름이 떠오른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