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1. 03:34 수다_도란도란
형이랑 불꽃튀게 이야기하다가
투쟁에서 사랑으로 이야기가 넘어가게 되였다.

사랑...

사랑해?

어째서?
사랑하니깐...

더 할 말이 없는거....


사랑의 대상은 나뉠 수가 있다.
절대적이고 유일한 사랑?
존재할 수 있을까?
미치지 않고서야?

미치는 시간이 한계가 있다는 걸
우린 경험상 알고 있다.

유지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

사랑의 끝이 아니라...
미치는 시간의 끝


설사 인생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정말 좋아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만큼
그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생각해서...
내 마음을 모두 보여주기 전에
도망친 적이 있다.
(그것보단 지레짐작으로 회피모드겠지?)
(도망친것보단 짐짓 포기하고 떠난거겠지.)

지금 다시보니 반갑고 좋지만
난 그때 왜 그사람이
내 마음의 전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내 마음을 마음껏 전부 표현하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알지 않을까?라고..
난 이런데 넌 왜 이러지 못해.. 날 사랑하는게 아니구나...라고..
최소한 관심이 있다면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그 사람이 무슨 상황인지 어떤 마음인지 상관없이...
그저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내 짐작대로..

후훗
그 나이를 쳐먹도록 그거 하나 몰라....♪
비웃음의 노랫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지금도 사랑도 연애도 모른다.
바보라서
솔로부대 총사령관(?)은 아니겠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이어지면 참 행복하겠다.

서로 통하면
정말 정말 행복하겠다.
누구는 그렇게 사랑하고 연애도 하는데..(물론 다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건 내가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이겠지...

난 바보....ㅠㅠ
뭐라 할 말은 없다.

세상의 모든 짝들이 서로 행복하길..........^^
사랑이 이뤄지길...........^^
그 마음으로 우주평화 인류행복.
자본주의 없어지고 민주주의 이뤄지길...
(오호 노벨 평화상을 넘어가버렸다. 이래서 안된다...^^)

젠장..... 그냥
...에잇 바보.
난 바보.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