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8. 13:37 수다_도란도란

내 생활패턴은 일정하다.
벌어지는 상황은 다양하지만
그것들을 처리하고 행동하는 양식이 비슷하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도 대부분 그러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을 심각하게 관찰해본 적은 없다.)

얼추 살아가는게 비슷하지 않을까?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어떤 상황의 요소를 극복 못하는 부분이나
특정상황을 만들어내는 부분이 비슷하다.
특히 일적으로 그렇다.
(돈을 버는 일이던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던..)

풀지 못한 수학문제에 화가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다.
내 천부적인 재능이 어느정도 라는 걸 뼈져리게 느끼게 하니깐
대신에 어느수준정도로 올려줄 노력조차 안하는 것이 문제이다.

끈기있는 것과 뻔한 싸움에 성실에 임하는 것은 다르다.
그리고 원칙적인 것과도 다르다.

끈기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드는게 사실이지만
아주 노력해야 겨우 몇계단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끈기를 보일 생각조차 버리게 된다.

'겨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내가 하자고 하는 것에선
'겨우'라도 해야
뭘 할 수 있던지 말던지가 되는데
그걸 겨우라고 치부해버린다.


 

아주 조금씩 뻔한 싸움에 도전해보자.
아자아자.
다시 계획적인 삶으로....^^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