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4. 21:36
수다_도란도란
요즘 초판본이 유행인데..
더 스토리 출판사 누군지 머리 잘 썼다. 와우..
폼나고 멋있어서... 교보갔다가 형과 동생에게 책 선물해줬더니 좋아하더라.ㅋㅋ
곰돌이 푸 초판본이 나왔다.
그래서 호기심에 책을 봤는데
이런 내가 가지고 있던 완역본보다
번역의 질이 좋은게 아닌가? - 내 스타일 ..
ㅠㅠ 책을 또 사기도
(푸를 좋아해서..원래 푸 샀는데 완역본 나와서 사고.. 그래서 이미 두 권)
그런데 초판본 양장에 번역을 보니.. 구매욕구가 생기고..
고민이다.
외서는 항상 번역이 사람을 괴롭게 한다.
그런다고 원서를 읽는 빠르기와 습득력이 안되니..
-어쩔 수 없는 책은 원서를 사지만 문학작품은 사질 않는다.
한시 정도는 한문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보는 걸 좋아한다.(이것도 물론 해석본 필수..^^)
영문학의 레전드라는 율리시스도 호기심이 있지만
연구생은 아니기에 번역본을 볼 생각이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민음사 번역 완간되면 볼 생각이다.
원어의 맛이 있지만 그 레벨까지 공부해서 보기엔 내 인생에 호기심이 너무 많다.
-그냥 게을러서 그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