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1. 13:16 수다_도란도란
난 성격상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
일할땐 가방에 노트북,쿨러,기타 악세사리들..
책 두어권,플래너, 기타 잡동사니들..

그래서 예전엔 등산용 배낭을 좋아했는데..
작년에 꿈에 그리던 녀석을 사면서
전용 가방을 하나 샀다.(꽤 거금을 주고..)

어제 그걸 메고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후들후들..
(완전군장하고 훈련받은 기분..ㅡㅡ;)

생각해보니 가방도 고생을 했다.
너도 이런 주인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그건 노트북도 마찬가지.

생각해보니 노트북에게 이름을 지어 줘야겠다.

무생물과 대화는 가끔 하는 편이지만..
예전에 이런 정신상태를 심리학적으로 뭐라고 하던데...
요샌 그런게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오늘따라 이 녀석들이 친근하네..^^

함께 가자 우리...^^
가야 할 길이 꽤 많이 남았어. 아자아자!
고고씽~~~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