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3. 23:00
일하기/창업초기
내 어수선한 관심사 중에
글쓰기와 그림그리기가 있는데
이 욕망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세상 일 혼자하는게 쉽지 않고
내가 꾸리는 일은 나름 시간이 필요해서
함께하는게 중요한데
내 욕망을 자제하기란 쉽지가 않구나.
눈을 감으면 그리고 싶은게 보이는데
그게 손으로 표현이 안된다.
물론 노력을 더 들여야겠지만
이만저만 답답한게 아니다.
그림실력이 늘지 않는 건
게을러서가 답인데
상상하면 혼자서 다 그리고 글쓰고
그것만으로도 즐거워져서
표현하는 노력과 고통이 힘들기에
쉬운 쪽으로 타협해서 자기만족해서이다.
무엇이든 노력과 인내와 고통을 넘어서야
어떤 걸 이룰 수 있는데
난 너무 나에게 관대한 듯 하다.
올핸 이 욕망을 버리던지 넘어서던지
꼭 단계를 정리하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