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00:29
수다_도란도란
그냥 해야 할 것들만 하나하나 해나가자.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체
그냥 가야 하다니 그것도 사실 난감하지만
인간관계의 문제이다보니..
그리고 나 역시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에
허물있는 자가 누가 더 더럽네 할 일은 아니니깐..
손절할 순 없으니깐 그냥 내가 다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거리두기를 하자.
이게 말처럼 쉽게 될까? 어찌보면 별 거 아닌데 참....
맘이 지친 관계로..
당분간 회사에 들어가 볼 생각으로
구직사이트 좀 돌아봤다.
물론 나이가 있으니 안 될 가능성도 높지만..ㅡㅡ;
연봉만 낮추면 어디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럴려면 그냥 서울에 있지 괜히 내려왔나 싶기도 하고..
뭐 어차피 양다리를 걸쳐야 하는데
농사에 올인하면서 시간 보내기엔 상황이 좀 그렇다.
-농사로만 시간을 통째로 보낼 수도 있지만
농업으로 수익을 많이 내기는 힘든 상황이라 기회비용이 좀 큰 것 같다.
원랜 메인 업무 시간에 농사일 하고
사이드잡으로 내가 하던 일 돌릴려고 했는데
당분간 머리 식힐겸 그냥 일만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다.
결국 내 판단 미스..너무 쉽게 생각했다. 내 잘못이다.
약해진 날 간과했다.
벌써 반 년이 다 되어간다.
-나무심고 주변 청소한 거 말곤 해놓은게 없다.
일단 2월달은 계획대로 정리정돈 청소하고
할 수 있는 세팅은 다 해놓고
다시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