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집으로 이사온 이후 최고의 온도가 아닐까?
집에 들어오니 켜놓지도 않는 보일러의 온도가 33도. 흐히히.
뭔가 따땃한 방바닥.
샤워하러 찬물을 틀었더니 순간 보일러를 틀었던 것처럼 따뜻한 물이 나와 깜놀.
오늘 새로 산 책들이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해서 실망했는데
방까지 온돌모드이니 그냥 맘을 저절로 내려놓게 된다.
이 더위 조만간 내려가겠지.
그래도 여름은 더워야 하고 이렇게 햇살이 내리쬐는게 좋다.
난 아구구 덥고 주변 사람들 건강 걱정되지만
이게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