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5. 10:00 일하기/창업초기

뭐 이 바닥 일을 떠나서 다른 모든 일들이 비슷하겠지만

잘 풀리다가도 또 꼬이는 것이 인생사.


원하는 기능을 내기 위해서 작업하다가

버그가 나서 알아보니

좀 유명한 에러에 걸렸다.

내 잘못이 아니니 다행이지만 또 그걸 우회해서 작업해야 하는게 작업자의 숙명.


하루를 그것 때문에 날리고 작업하는데

짜증보다는 이 버그가 난 걸 보니 내가 그래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구나

이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다양하게 써보고 작업하니 에러가 나고 버그가 나는게 아닌가?

더구나 내 잘못이 아닌 버그를 확인하다니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는 거지.

-평소라면 이런 상황에 짜증이 나거나 귀찮아지겠지만 현재 맘이 이렇다.


이런 방식의 위안.

달관의 달인에 가는 길.

^-^b 레벨업이 된 것 같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