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바꾸기는 귀찮아.

한참 한국발 고객정보 털리기가 유행이였을 때

다음에 내 주민정보로 누가 아이디를 만들었고

네이트온이 해킹되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메신저로 돈 빌리기를 시도당했으며

-네이트온은 그 뒤로 두어번 더 당했다...ㅠㅠ

리니지에 내 정보로 누군가 계정을 만들었었다.

아이디와 비번이 고객정보로 유출되기도 하고

주민번호가 거래되기도 하고...ㅡㅡ;

덕분에 요새는 비번이 많이 강화되어서

심지어는 대소문자에 숫자기호를 섞어서 만들라고 하는 사이트도 있다.

비번이 복잡할수록 안전도는 높지만

사실 대부분의 해킹은 조합을 무식하게 돌려서 찾는게 아니라

고객정보데이터의 유출로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되는 것이라

단순하게 조합을 복잡하게하고 자릿수를 늘리는 것으로는

사실 고객들의 편의성만 낮게 하는게 아닌가 싶다. 

(좋은 방법이지만 적당히 해야한다고 본다.)

내 경우 역시도 내 집 컴이 해킹 당하거나 부주의하거나

비번을 단순하게 만들어서 당한게 아닌

고객정보를 소홀히 한 업체측 잘못으로 저 사례들이 만들어졌다.

지금이야 주민번호 명의도용 서비스도 받고 핸드폰인증 같은 걸 해서

저런 정보가 유출되어서 가입 등의 서비스를 하기는 쉽지 않다.

주기적으로 비번을 바꾸는건 좋은 습관...

그러나 제목처럼 귀찮기는 하다. ㅋㅋㅋㅋㅋ.

조만간에 사이트 비번을 다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