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0. 05:55 수다_도란도란

옆 건물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그냥 깰려고 깬 건지는 모르겠지만

캄캄한 밤에 살짝살짝 들리는 빗소리가 운치있다.


도로를 지나는 차도 

빗길에 달리는 소리가 나니

제법 비가 왔나보다.


부산하지 않게 아침을 맞이하니

정말 오늘이 휴일이구나.

나른하니 기분 좋다.


새벽 5시엔

누워서 빗소리가 생각했는데

밖에 보니 눈이 내렸다.

아 기분 좋아라...^-^

지붕에 눈이 녹아서 떨어지는게 빗소리로 들렸나보다.


대신 이동 중엔 조심들하세요...

posted by 끝내기